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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화장품 판매 가격이 해외 평균 판매가보다 최고 2.5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백화점에서 판매할 때보다 잡화점에서 파는 화장품이 가격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연맹이 국내와 해외에서 판매되는 54개 제품의 해외 5개국 평균 가격과 국내 판매가격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이었던 모든 제품의 판매 가격이 해외 평균 판매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 판매 제품은 해외 평균가격보다 1.02배에서 1.56배 비쌌고 잡화점은 해외보다 1.11배에서 2.46배 비싸 가격차이가 더 컸습니다.

63개 제품의 브랜드 제조국 판매가격과 국내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백화점에서는 제조국 가격보다 1.04배에서 1.73배 비쌌고 잡화점은 1.27배에서 2.69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화장품은 관세청에서 공개하는 수입원가보다 평균 3배 이상, 최대 9배까지 비싸게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같은 제품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 가격을 비교할 경우 온라인 가격이 대체적으로 저렴했지만 잡화점에서 할인 행사를 할 경우에는 온라인 판매가격보다 저렴했습니다.

소비자연맹은 최근 소비자들이 가격대비 품질을 중시해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고가 정책을 고수하기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