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인각사, 통일신라 불교유물 무더기 발굴 _포커 천국_krvip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쓴 경북 군위군 인각사에서 9세기 통일신라시대의 불교 공예품 10여 점이 발굴됐습니다.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인각사 묘탑지 추정 유적 조사에서 금동 병향로와 쇠북인 금고, 향합 등 공양구와 중국산 청자완 등을 발굴해 보존처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유물들은 국사급 고승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묘탑지 유적의 쇠북 안에서 발견됐으며, 국내에 알려진 예가 거의 없어 불교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연구소는 오는 9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유물들을 공개할 예정입니다.